- 서희 조
- 2시간 전
- 4분 분량
이웅희[GoufGouf] 강사님 수강생, 박영서 님이 25번째 인터뷰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예쁜 그림을 넘어, 게임 속 유저의 시각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어떤 스터디와 생각을 하셨는지 강의 후기와 디자인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Q. 반갑습니다! 닉네임과 함께, 아티스트로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계신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마음을 움직이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원화가 박영서 입니다.
Q. 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큰 성취감과 에너지를 얻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작품 완성 후 다른 사람이 저의 작품의 의도나 컨셉을 알아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캐릭터를 만들면서 어떤 성격을 가지고, 어떤 스킬과 모션들을 사용할지 고민하면서 그 캐릭터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하고 포인트를 넣어주고자 하는데, 이러한 의도를 알아주고 또 비슷하게 해석해 줄 때가 가장 만족감이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Q. 평소 어디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으시나요? 선호하시는 소재나 아이디어 발상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존한다면 재미있을 것 같은 캐릭터를 상상합니다. 보통 2가지 정도의 키워드로 정리를 해서 주축이 되는 메인 성향을 잡고 그다음으로 성격, 모션 등을 상상하며 이미지 레퍼런스를 통해 캐릭터를 구성하는 요소를 하나씩 덧붙여갑니다.장르나 컨셉같은 부분은 최근에 유행하는 게임의 영향을 받아 작업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Q. 여러 스터디 중 원화가로서 시야를 넓히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게임 분석 스터디를 통해 원화가적 시야를 조금 더 넓힐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캐릭터를 봤을 때, 조형적으로, 혹은 캐릭터를 잘 부연설명하는 디자인 포인트들이 잘 잡혀있거나 조화로워 보이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특정 한 게임의 디자인을 조금 더 깊게 알아보고자 하여 상업적 가치를 가지는 작업물을 뜯어보았을 때, '유저의 시점을 고려한 디자인' 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어떤 종류의 게임이며, 시점에 따라 유저가 가장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인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Q. 이웅희[GoufGouf] 강사님의 강의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으실까요?
제가 원화가를 꿈꾸게 된 계기이자 목표였던 라이엇 게임의 리그오브 레전드의 캐릭터 작업물에 가장 먼저 관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추구했던 방향성과도 동일했고 강사님만의 덩어리감이나 표현 방식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Q. 이웅희[GoufGouf] 강사님의 강의를 선택하시면서, 디자인적으로 가장 배우고 싶거나 기대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균형감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질감 표현이나 여러 디자인 포인트도 잘 짚어주시지만, 특히, 디자인 구성을 할 때 자연스러운 시선의 흐름과, 중요한 포인트 강조를 위한 디테일 더하기, 혹은 반대로 덜어내는 과정을 통해 캐릭터가 시각적으로 조화롭고 균형감 있는 구성이 되도록 잡아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부분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채워나가야할지 고민이 된다 하더라도 학생 개인의 스타일에 맞춰 디자인하는 방식을 폭넓게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창작 활동을 하다 보면 지치는 순간도 있을 텐데, 작업의 페이스를 잃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슬럼프가 오게 된 요인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모작이나 크로키 등 기본기 공부를 집중해서 하려 했고, 디자인 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상업적인 가치를 가지는 게임의 캐릭터 디자인의 공통점을 찾거나 저의 그림과 어떤 부분이 다른지 왜 다른지를 찾아보려고 했었습니다. 저는 인풋이 많아야 아웃풋이 그만큼 잘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다양한 작품을 보고 참고해서 역량을 키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심리적인 경우에는, 약간의 쉬는 기간을 가지기도 하지만, 적은 시간을 들이더라도 꾸준히 작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본인의 작품 중 가장 애착이 가거나, 스스로 한 단계 성장했다고 느끼게 해준 작업은 무엇인가요?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가장 고민이 많았고, 그리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스터디도 하면서 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왜 다른 작품들과 다른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던 기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분석한 부분을 그림에 직접 적용해 보며 원화가로서의 시야를 넓히고 상업적인 작품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Q. 게임 캐릭터 디자인을 하실 때, '좋은 디자인'을 결정짓는 본인만의 핵심 기준은 무엇인가요?
캐릭터성, 게임 시점을 고려한 디자인, 실제 구현 가능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캐릭터마다 구별될 수 있는 고유한 특성이 개개인의 매력을 살려주고, 그와 관련된 디자인 포인트들이 각자의 매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디자인이 잘 된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결국 서비스되는 게임에서 유저에게 보여지는 시야가 고려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하더라도 유저에게 전달하기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대부분의 게임이 3D로 구현되기도 하고 유저들또한 개연성 있는 요소를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 게임에서 구현되더라도 해당 세계관에서 있을법한 규칙이나 요소, 특정 법칙들이 지켜지며, 창작한 요소가 실존한다고 했을때 유저들이 어색함을 느끼지 않도록 디자인적으로 개연성을 부여하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평소 어떤 장르의 콘텐츠를 즐기시나요? 특별히 애정을 느끼는 요소나 영감을 주는 음악이 있나요? 하이 판타지 장르의 RPG 게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캐릭터성에 따라 모션이나 이펙트가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스킬들이 시선을 끌고, 3D로 구현되어 캐릭터가 고유한 생명체로서 실제 살아 숨쉬는 듯한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음악 같은 경우에는, 게임 BGM이나 OST를 듣는 편입니다. 추억이 함께 들어있어있는 게임이라면, 노래를 들으며 그때 그 감정을 회상할 수도 있고, 직접 플레이하지 않았더라도 좋은 음악들이 많아서 자주 듣습니다. 메이플, 테일즈위버,리그오브레전드,스타듀벨리 등등 계절에 따라 색다르게 감상할 수도 있고 특정 장면이 떠올라 가슴을 뜨겁게 할 수도, 잃어버린 낭만을 찾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10년 후에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실까요?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지 궁금해요!"
큰 프로젝트의 한 구성원으로서, 조금 더 자신 있게 작업을 하고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미숙한 부분이 많아 작업을하면서도 제가 좋은 선택을 한 것인지 스스로 답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또 어떻게 판단해야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늘 고민이고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경험이 많아지고 다양한 부분에서 여러 시도를 해보면서 스스로의 판단에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작품을 만드는 원화가가 되고 싶습니다.
수강생 박영서 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