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 조
- 1월 8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1월 9일
손혜영[이소말토] 강사님 수강생, 성민영 님이 24번째 인터뷰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2026년 첫 인터뷰의 주인공이신데요. RPG 게임과 독특한 문화적 배경에서 영감을 받아, 명확한 컨셉과 빛의 표현으로 세계관이 살아 있는 배경을 그리고 싶은 아티스트분인데요! 생생한 수강 후기와 작업 이야기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Q. 반갑습니다! 닉네임과 함께, 아티스트로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계신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배경 원화가 성민영입니다. '저기 돌아다니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손혜영[이소말토] 강사님 그림을 원래도 좋아했습니다. 포트폴리오 위주의 강의라는 설명때문에 믿음이 갔고요. SNS에서 특별한 컨셉의 건물 디자인들 하시는 것을 원래도 좋아했고, 올리시는 스터디 그림 화풍도 너무나 취향이어서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강사님에게 특히 인상 깊게 배운 부분이나, ‘꼭 이건 배워야 한다!’고 느꼈던 점이 있을까요?
손혜영[이소말토] 강사님 장점은 역시 기본기인 것 같습니다. 체계적으로 기본기를 잘 잡아주셔서 부족할 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자료도 상세히 준비해 주시고,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다음 강의 시간에서라도 꼭 보강해서 설명해 주셔서 정말 좋습니다. 특히 배경 원화는 기본기가 부족하면 티가 너무 많이 나는 분야라서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피드백이 자세하고 명확한 것도 정말 좋습니다. 내가 뭘 못 보는 건지 모르겠어! 상태여도 족집게처럼 콕콕 집어주셔서 그런 부분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Q. 좋아하는 게임, 책, 영화 등이 있으시다면, 어떤 분야와 장르를 선호하시나요? 또한,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나 배경, 음악이 있다면 추천해 주실 부분이 있을까요?
배경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는 게임을 좋아하는데요, 가장 좋아하는 게임 하면 'BioShock Infinite'인 것 같습니다 오프닝에서 내 눈앞에 공중도시가 펼쳐지는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이런 사유로 보통 RPG 류를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배경 컨셉이 명확하거나 빛이 예쁘게 드는 게임들을 좋아해요.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디스아너드는 컨셉도 독보적이고, 빛이 정말 예쁘게 들어서 매일같이 들어가서 스크린샷찍었던 기억이 있네요. 디스코 엘리시움의 거친 화풍도 정말 좋아합니다. 한글 번역이 없을 때에도 맵만 계속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거든요. 메타포: 리판타지오는 게임의 아트워크가 완벽하게 하나로 굴러가서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 음악은 'Sayonara Wild Hearts'의 OST를 추천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 들으면 항상 힘이 나는 마법같은 OST입니다.
Q.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기반해 먼저 자료를 찾습니다. 자료를 찾은 후에는 3D로 기본 틀을 잡아 놓고 시작합니다. 요즘은 스케치업 웹 버전이든, 블렌더든 무료로 접할 수 있는 툴이 많아서 누구든 쉽게 작업 가능한 것 같습니다. 틀을 잡은 후, 자료에 기반해 대강의 러프를 올리고, 스케치를 합니다. 밑 색을 올리고, 빛 방향에 맞춰 채색하고, 간단한 보정을 하고 마무리 짓습니다.
Q. 작업하시면서 특히 도움이 됐던 '스터디'가 있다면 어떤 게 있었나요?
밸류스터디와 Plein Air 스터디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색감, 형태감, 관찰력같이 그림을 그릴때 필수인 요소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압축적이고 좋은 스터디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을때는 블랙/화이트 둘로만 이루어진 밸류 스터디도 진행했는데 이것도 상당히 좋았어요. 시간 없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Q. 소개해 주신 작품 중에서 '대표작'으로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컨셉도 흔치 않은 것 같고, 색감도 강렬한데 그걸 컨셉이랑 가장 잘 맞췄던 것 같아요. 삼박자가 가장 잘 맞는 느낌 세계 테마 기행에서 본 모로코의 도시 색이 너무 독특하고 예쁘더라고요. 원래도 파란색을 좋아하기도 했고요. 게임을 할 때 한번은 꼭 이런 마을을 돌아다니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해서 결과물이 나왔을때 정말 보람찼던 기억이 있습니다. 염료 하면 패션이고 패션 하면 화려함이지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서 현대적인 화려함은 아니고, 건조기후~사막기후의 문화에 맞는 화려함을 표현하려 열심히 고민했던 기억이 있네요.
Q.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영감을 얻는다고 하셨는데, 작업 아이디어는 주로 어떤 과정에서 떠오르시나요?
평소에 재밌어 보이는 컨텐츠들을 접한 기억으로 시작을 합니다. 다큐멘터리나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아 이런 주제 너무 좋다~ 하는 식으로 느꼈던 기억들을 기반으로 디벨롭하면서 잡는 것 같아요. 또 마냥 하나에만 꽂혀서 알맹이 없는 컨셉이 되지 않기 위해 저만의 해석이 담긴 추가 요소들을 넣어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또 떠오르는 게 있더라고요. 안 맞으면 다음에 작업하게 될 컨셉에 적용하면 되고... 그런 식으로 떠올리고 주제를 정하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10년 후에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실까요?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지 궁금해요!
10년 후에는 정말 제가 바라는 모든 요소들을 척척 그려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개인의 해석과 길이 명확하고 그걸 잘 가공해 내면 한 사람 자체로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대체할 수 없는 감수성을 가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배경 전체를 총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막역한 생각이 있어서 ㅎㅎ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업계에 적응해서 배경 부분에선 믿고 맏길만한 존재가 되고싶네요. 다른 건 몰라도 콘솔 게임은 꼭 만들고 싶습니다. 해외 기업도 일해보고 싶구요.
수강생 성민영 님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