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 조
- 6월 20일
- 2분 분량
7월, 무더위와 장마가 반복되는 여름날. 습한 공기 속 소나기처럼, 잠시 머물고 싶은 시원한 예술 한 장면을 준비했습니다. 푹푹 찌는 계절 속에서도 마음만은 환하게 밝혀줄 이번 전시, 지금 만나보세요. 여름의 피서처가 되어줄 거예요.
사진관 전성시대
특별한 순간에 찾았던 동네 사진관은 사라져가고, 무인 사진관 등 새로운사진관이 유행하기 때문이다. 사진관은 과연 언제부터 달라졌을까?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관이 변화하는 모습과 변화 속에서도 사진관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관에서 사용한 물건들과 사진관 사진사들의 이야기로 사진관의 변화를 돌아봅니다. 사진관 사람들의 이야기와 일생의 순간을 기록한 사진을 보며, 여러분만의 추억을 떠올려보세요!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기간: 5.14-7.27
시간: 9-6pm
자봉침
손바느질 문화부터 외국산 재봉틀 도입, 국산 재봉틀 생산까지 재봉 문화의 변화를 조명합니다. 시위대 군복, 이승만과 프란체스카의 복식 등 역사적인 유물과 다양한 시대의 재봉틀이 함께 전시됩니다. 재봉 교육과 혼수품으로서의 재봉틀, 섬유산업과 봉재산업의 성장 등 재봉틀이 일상에 끼친 영향도 다룹니다. 에필로그에서는 세계 각국의 재봉틀과 다양한 부속품 및 광고 자료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소: 경운박물관
기간: 4.24-7.22
시간: 10-6pm
상상해, 귀스타브 도레가 만든 세계
문학 작품 속 한 줄의 문장이 하나의 새로운 세계로 만들어졌습니다. 귀스타브 도레(Gustave Doré, 1832-1883)는 이야기 너머의 세계를 상상했고, 그 상상이 오늘날까지 예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시는 문자와 이미지의 관계를 탐구하고, 상상의 힘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그가 그려낸 환상적인 장면을 통해, 문자와 그림이 만나 어떻게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지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장소: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기간: 5.2-8.17
시간: 10-6pm
요시고 사진전
요시고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사진작가 호세 하비에르 세라노. 마스크 너머 유독 눈부셨던 그해 여름의 바다. 평범한 풍경과 장소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상실의 시간을 지나, 보다 회화적이고 역동적인 신작 300여점과 함께 요시고가 다시 한국을 찾아옵니다. 스페인에서 미국, 일본을 거쳐 서울까지. 환상과 일상이 교차하는 그 찰나의 아름다움을 만나보세요. 여전히 따스한 지중해의 빛을 따라, 우리의 여행은 계속됩니다.
장소: 그라운드시소
기간: 6.6-7.31
시간: 10-7pm
●추천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