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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백곰 님을 소개합니다!

  • 6월 24일
  • 3분 분량

박지윤[Jennifer.P] 강사님 수강생, 백곰 님이 36번째 인터뷰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그림 속에 담긴 에너지를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시각적인 욕심보다는 핵심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더불어 이론을 실무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일상 속에서 크로키와 플레인에어를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입니다. 습관처럼 쌓아온 노력과 고민이 담긴 수강생 분의 인터뷰, 지금 바로 만나보실까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그림을 그리며 느낀 감동을 타인에게도 전달할 수 있는 아티스트를 지향하고 있는 백곰입니다.


Q 그림을 그리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요소나 가치관이 무엇인가요?

평소에 많이 고려하며 그리는 부분들은 제스처, 간결성 그리고 선행되는 두 가지를 통해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그림의 에너지를 잘 읽히게 배치했는가를 고려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에너지를 잘 보존한 그림은 볼 때도. 그렸을 때도 만족스럽다고 느낍니다. 물론 이 포인트들만을 언제나 최우선으로 삼는 것만은 아닙니다. 자신이 현재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중요한 포인트들을 가변적으로 변환할 수 있어야 제 그림을 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전달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실력을 키우는 데 특히 도움이 되었던 연습 방법이나 공부법이 있으신가요?

강의를 들으며 배웠던 것 중 '앰비언트 오클루전' 스터디가 관점적인 변화에 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조형의 중요성과, 라이팅의 노출값 변화에 대한 조절 등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스터디였습니다. 이 외에도 일상에서 크로키 혹은 플레인에어를 자주 하는 편인데요. 한정된 시간 내에 그려야 하다 보니 정보를 빠르게 읽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큰 부담 없이 작업하다 보니 습관으로 붙이기에도 좋고요.


Q 평소 어떤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으시는지 궁금해요. 특별히 좋아하는 장르나, 그림을 시작하게 만든 인생 작품이 있으신가요?

영화의 경우 마니아를 자처할 만큼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장르라면 공포를 뽑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이입하기 가장 쉽고, 또 탐구가 많이 되는 영역이니만큼 최전선을 달리며 발전하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작품들은 보는 이에게 공감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여기는데, 공포라는 장르만큼 창작자와 소비자가 긴밀하게 연결된 장르가 또 있을까 싶어요.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나 배경은 애니메이션 'Kill La Kill'을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과장된 세계관과 박진감 있는 액션 작화, 무엇보다도 고전 서브컬쳐에 대한 수많은 오마주와 패러디가 녹아든 작품성은 저에겐 참 감동적이었기에. 이 애니메이션을 보곤 '나도 이런 작품을 만들고 싶다! 생각이 들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음악은 작업하는 작품에서 집중해 표현하고 싶은 분위기에 따라 들을 때가 많아서, 보통 분위기를 참고한 작품의 OST를 자주 들으며 작업하곤 합니다. 이럴 경우에 개인적으로 좀 더 이입하기 편하더라고요.



Q 많은 작품 중에서 이 그림을 특별히 아끼거나 자랑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무엇을 더 할지를 고민한 그림보다 무엇을 뺄지를 고민한 그림을 선호하는데요. 그러한 생략적 측면의 추구 미를 잘 표현했던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찰-이해-출력으로 이어지는 공정 속에서 자료 속 사실 정보를 추출하면서도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힘을 잃지 않았다고 느껴 이 그림을 선택했습니다.


Q 많은 강의 중에서 박지윤[Jennifer.P] 강사님의 강의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박지윤[Jennifer.P] 강사님께서 워낙에 여러 스타일을 능숙히 소화하시고, 다국적, 다분야 차원에서의 업무 경험을 쌓으신 이력을 이전부터 흥미롭게 보아 왔는데요. 해외 그림 쪽 시장에서의 업무 환경이나 요구되는 능력치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또한 그러한 능력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연습을 해야 할지를 알고 싶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Q 박지윤[Jennifer.P] 강의를 들은 후, 그림을 대하는 태도나 마인드에 어떤 변화가 생기셨나요?

과거엔 개인적인 호불호에만 의존하며 그림을 그리는 일이 많곤 했는데요. 현재는 좀 더 차분히 관찰하며 남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고려하며 그리는 일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나만의 독창성을 구축하는 것도 좋지만 결국 그림이라는 것 역시 하나의 언어 체계이며, 언어는 타자와의 소통을 목표로 하는 것이니까요.


Q 강의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티스트로서와 실무자로서 키워야 할 능력치와 마인드셋에 대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감각적 측면만으로 그리는 것이 아닌 원리에 대한 이해와 그러한 이해력을 기르는 훈련법, 그리고 현장에서의 업무적 파이프라인에 대해 배우고 싶으신 분들께 좋은 강의가 될 것 같습니다.


Q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어떤 단계로 작업하시나요?

무드보드와 추구미를 설정 한 후 콘티 - 배색 - 렌더링으로 넘어갑니다. 추구미를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즉흥적인 아이디어들도 좋다면 넣어가며 완성해갑니다. Q 그림을 공부하면서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느낀 계기가 있으신가요?

관찰과 이해에 관하여 관점이 많이 변했다고 느껴집니다. 이전까지는 관성적으로 사진이나 자료 등을 모작하며 연습해 이해가 제대로 선행되지 않아 정작 본 작업에서의 조형, 재질감 등을 표현하는 데 애를 먹곤 했는데요. 자료를 제대로 이해하며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표현하는 다양한 연습을 통해 시야의 확장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미래에 꿈꾸시는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이나, 그림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솔직히 명확하겐 모르겠습니다. 10년 전을 돌이켜보면 지금 이런 스타일의 그림을 그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제가 현재 스스로의 그림 방향성에 만족해하고 있고, 더 배우고 익히고 싶은 것들이 있는 이상은 10년 뒤의 제가 또 다른 결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해도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한 긍정적으로 여길 것 같습니다. 그때는 또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스스로 혹은 그 시기만의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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