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공기가 남아 있지만, 개강과 입학 시즌이 시작되면서 설렘이 가득한 3월이에요.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도 많아지는데요! 광화문 광장을 거닐며 감상할 수 있는 해치마당 미디어월 전시가 가장 기대돼요. 이번 3월에는 그림 전시뿐만 아니라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고 하는데요. 어떤 전시들이 펼쳐질지 함께 살펴볼까요?
안나&다니엘 사진전
스페인 발렌시아 공과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후 건축과 미니멀리즘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현재 '핫셀블라드 앰버서더'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2020년 포브스 선정 유럽 문화예술 부문 30세 미만 30인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들은 포토샵과 같은 편집 프로그램 없이 자연광과 간단한 소품만을 사용하여 장면을 만들어내고, 일상적인 사물과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합니다.
장소:한가람미술관
기간:12.21-3.30
시간:10-7pm
해치마당 미디어월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서 해치마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53m 길이의 미디어아트 전시 플랫폼으로, 365일 화려한 빛과 사운드의 미디어아트들이 상영됩니다. 전문 작가 기획 전시는 '여정'을 주제로 겨울을 한 해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재해석하며, 3인의 작가가 독창적인 시선으로 이 주제를 풀어냅니다. 관객들은 이 특별한 여정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장소:해치마당 미디어월
기간:12.10-3.31
시간:8-10pm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는 지구의 생명 다양성 위기를 알리고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포토 아크>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동물들을 위한 생명의 방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사진이라는 방주에 담아 영원히 기억되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멸종했거나 이번 세기 안에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장소:MUSEUM 209
기간:12.5-4.20
시간:10-7pm
뉴욕의 거장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한 추상표현주의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 미니멀리즘 등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형성한 거장들의 예술적 기여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가장 화제작인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는 액션페인팅 기법을 사용해 제작된 작품입니다. 다큐멘터리 '잭슨 폴록 51'과 미디어아트를 포함한 영상 자료와 문서, 사진 등을 통해 예술가들의 교류와 사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장소:노원문화예술회관
기간:1.10-7.12
시간:10-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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