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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을 입은 생쥐, 직각형의 오브젝트들에는 어떤 비하인드가 숨어있을지 궁금한 컨셉 아트 작품이죠? 이번 달 소개해 드릴 브루노트의 주인공은 바로! HAAM JANG강사님 반 수강생이신 MINGA님입니다! SF적인 세계관을 가진 프로젝트와 개인 작품들을 보내주셨습니다! MINGA님의 인터뷰와 함께 멋진 작품들을 감상해 보시죠!

1. 그림을 그리게 된 특별한 계기나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중학생 때 유니레버에서 주최하는 세계 청소년 미술대회에서 상을 받아 영국 테이트 모던 갤러리에 작품이 전시된 적이 있는데, 그 수상 경험을 계기로 미술을 전공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림에 완전히 몰입한 순간 마음이 잔잔하고 평온해지는 게 좋습니다.

2. 좋아하는 작가님이 있으시다면 작품의 어떤 부분이 좋은지 MINGA님의 작품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또는 어떤 영향을 받으려 노력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워낙 다양한 스타일의 많은 작가님들 작업을 좋아해서 딱 이렇다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최근에 가장 큰 영감을 받았던 건 에드워드 호퍼의 작업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빛과 장면 장면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좋았습니다. 보통 작가님 한 분 한 분보다는 전체 프로젝트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 것 같습니다.

게임에선 엘든링, 블러드 본, 스플래툰, 번지 마라톤, ZOE, 메탈기어 시리즈, 프론트 미션, 아머드코어, 호라이즌 제로 던의 아트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3. HAAMJANG 강사님 수업을 수강하시게 된 계기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사실 어렸을 때 원더풀 데이즈를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지금 보면 스토리나 연출적으론 문제가 많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돌이켜보면 제 취향에 꽤 많은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선 그래서 원더풀 데이즈에 참여하셨다는 이력을 보고 관심이 생겼고, 선생님의 빛의 표현이 너무 좋았고 그 세계에 몰입하기 위한 디자인의 디테일들에 감동했습니다. 마침 자리가 비어있었던 것도 행운으로 작용해서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4. HAAMJANG 강사님 수업의 장점을 추천하신다면?

아무래도 그림은 모든 사람이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고 다른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데 넓은 시야를 갖고 자신만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점이 좋습니다.

5. 보내주신 개인 프로젝트 ‘Cosmos Logistics’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Cosmos Logistics’는 사실 전혀 관계가 없는 낙서 한 장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쥐'와 '창고'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서 출발했는데, 함장 선생님 수업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우주 이민 선단을 배경으로 한 SF 세계관에서 차원 이동 기술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컨셉으로 흔히 게임에 존재하는 창고 기능을 담당합니다. 스토리와 설정 부분에 집중하면서 작업했습니다.

6. 아이디어를 아트 작업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신경 써서 작업하신 컨셉이나 디자인적인 특징이 있을까요?

그때 그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공통적으로 내가 지금 그리고 있는 물건, 공간이 이 우주 어딘가에 존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합니다. 실제로 이 물건이 어떻게 작동할지 어떻게 쓰일지 어떤 역사와 문화양식으로 발전해 왔는지에 대해 고민합니다.

7. 컨셉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꼭 해보고 싶다하는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최근엔 마라톤의 번지라는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AAA급 규모의 게임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자주 하는데 꼭 이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 하는 프랜차이즈는 특별하게 없습니다.


8. 앞으로 MINGA님이 나아가고 싶은 작품의 방향성과 미래 목표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몰입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개인으론 구현해낼 수 없는 세계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언젠가 그 일을 지휘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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