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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 서희 조
    서희 조
  • 8월 2일
  • 2분 분량

러브버그의 시대가 저물고, 맴맴~ 매미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수박과 복숭아 같은 제철 과일들이 풍성한 여름이죠! 🍉🍑 여러분은 이번 8월, 어디로 휴가를 떠나실 계획인가요? 휴가철에 가기 좋은 전시들을 모아봤습니다. 제주도부터 울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들 어떤 전시가 기다리고 있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이중섭 아카이브 전시


이번 전시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거장 이중섭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두 번째 전시로, 1943년부터 1951년까지 원산 시기와 서귀포 피란 시기의 기록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이 시기는 6·25전쟁과 피란이라는 시대적 격변 속에서도 역동적인 작품과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 담긴 그림 편지를 남긴 시기이기도 합니다. 짧지만 치열했던 그의 삶과 예술을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해양 생물 소개와 보호를 주제로 연 2회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어린이 체험으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점토 고래 만들기, 크레파스로 색칠하는 고래 프로타주, 퍼즐을 맞추는 고래 퍼즐 만들기, 세계 고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고래 소리 듣기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고래 캐릭터 만들기와 종이로 해양 생물을 만드는 액션 크레프트도 진행되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마르크 샤갈 특별전


20세기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의 색채가 서울을 물들입니다. 전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공개 원화 7점을 포함해 회화, 드로잉, 석판화 등 총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현실과 환상이 공존하는 샤갈 특유의 감성을 전달합니다. 특히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천장화와 하다사 의료 센터 스테인드글라스를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공간은 색과 빛이 어우러진 몰입형 예술 경험을 선사합니다.




경계에 머무르는 시선


'2025 막간: 경계에 머무는 시선' 은 켈리 라이카트, 알리체 로르바케르, 루크레시아 마르텔 세 여성 감독의 작품을 통해 사회의 경계에 존재하는 인물과 공간, 그리고 그들의 감각과 정동에 주목합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서사 대신 리듬, 소리, 공간의 긴장감을 통해 시적인 장면을 구성하며, 쉽게 설명되지 않는 정서의 층위를 감각적으로 전달합니다. 관객은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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