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 조
- 8월 21일
- 3분 분량
최종 수정일: 11월 24일
강민정[Kanggoon] 강사님 수강생, 정햐리 님이 19번째 인터뷰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에너지 뿜뿜, 스토리가 살아 숨 쉬는 일러스트, 북미풍 매력으로 남녀노소 모두 홀린 이번 주인공, 정햐리님의 인터뷰를 함께 보러 가실까요?
Q. 반갑습니다! 닉네임과 함께, 아티스트로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계신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정햐리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정희입니다. 아티스트로서 클라이언트가 만족할 만한 상품성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현재는 에디토리얼과 출판 쪽을 목표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Q. 그림을 그리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포인트 3가지는 무엇인가요?
방향, 그림의 목적, 적성(개인의 성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림이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보여지는 그림인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그릴 건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적성은 그림을 잘 그려도 성향에 맞지 않는 그림을 업으로 삼으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서 개인의 성향 또한 중요하다고 넣게 되었네요.
Q. 그리면서 뿌듯하거나 좋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완성 후에 제 그림을 감상할 때 기분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이 캐릭터가 실제로 게임 속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보일까 상상해 보곤 해요. 그 과정에서 게임 안에서 사람들의 반응도 생각해 보고, 다음 그림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Q. 그림을 그리시면서 슬럼프 기간이 있으셨을 텐데, 그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극복 방법은 개인적으로 여러 개 있는데, 그중 하나는 그림을 아예 안 그리고 다른 일들을 하는 것입니다. 아르바이트나 회사 출근 등의 일들을 하다 보면 그림이 그리고 싶어지더라고요. 두 번째로는 전시회 같은 곳을 가서 영감을 받는 것도 극복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영감을 받으면 창작이 하고 싶어 다시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고 자연스레 슬럼프는 잊히더라고요.
Q. 소개해 주신 작품 중에서 '대표작'으로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처음 외주가 들어왔을 때 그리고 있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감정이 교차했던 그림입니다. 또한 과거 웹디자이너로 일했을 때의 경험을 더해 팝업창처럼 디자인도 곁들여 일러스트를 완성했고, 색다른 그림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 대표작으로 선정했습니다.
Q. 그림 과정을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과거에 도형화에 매몰되는 안 좋은 습관이 있었어서 초반에 스케치 작업을 안할 때가 많습니다. 올가미 툴로 회색면을 채우면서 덩어리감을 본 다음에 레이아웃을 배치하고 조금씩 형태를 잡아가며 그림을 그립니다. 선을 아예 안 쓰는 건 아니지만 러프하게 면을 채우면서 작업하는 게 속도도 빠르고 자연스러운 것 같더라고요.
Q. 작업하실 때 주로 선택하는 '페이보릿' 주제나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오르시나요?
일상에서 많이 얻는 것 같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 주변 코치님들이나 회원님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많이 받고 작업하는 편입니다.
Q. 좋아하는 게임, 책, 영화, 음악 등이 있으시다면, 어떤 분야와 장르를 선호하시나요?
아리 애스터 작품을 좋아하며 공포장르를 좋아합니다. 한때 '파피 플레이타임3' 게임의 '캣냅'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인형인데 기괴하게 접근하는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취향이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게임 유튜버가 설명해 주는 스토리를 한번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Q. 강민정[Kanggoon] 강사님의 수업을 듣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강민정[Kanggoon] 강사님 을 선택한 이유는 제 그림은 뭔가 딱딱하고 어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북미풍에 관심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강군 강사님의 그림은 캐릭터 하나하나가 개성 있고 움직임도 자연스럽고 재미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꼭 북미풍이 아니여도 그림의 생동감을 넣고 싶다 혹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수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강사님 강의를 들으시면서, 이 점은 꼭 이 강사님에게 배우면 좋겠다! 싶은 부분이 있으셨나요?
강민정[Kanggoon] 강사님 반을 들어가기 전 무슨 그림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잘 그리는지 잘 몰랐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좋아하는 게 뭔지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아하는 그림을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고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Q. 작업하시면서 특히 도움이 됐던 '스터디'가 있다면 어떤 게 있었나요?
예전에 디코로 화상채팅을 열어 모닝 스터디를 진행하는 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시간 관계상 참여 못하고 있는데요, 각자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오전에 화상채팅으로 본인의 목표와 속도에 맞춰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게 굉장히 도움이 됐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10년 후에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계실까요?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지 궁금해요!
이 질문이 참 어려운데요, 지금이랑 비슷하게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받고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것 같습니다. 그림 그릴 때는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체력을 기르고 건강하게 그림 그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수강생 정햐리 님 SNS








































